어느 조직이나 커뮤니케이션, 소통을 참 많이 강조하는 시절입니다.
그도 그럴 것이 회사에 MZ 세대가 조인하면서 한 부서 안에 부모와 자식, 조카와 이모 삼촌뻘의 극단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시니어, 주니어가 공존합니다(제 뒷자리 디자이너 04년생, 20살, 실화입니다)
스타트업은 인원이 적다보니 그 나이차이, 세대 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.
이렇게 차이가 나는 우리는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까요?
효율적인 커뮤케이션을 강조하는데, 그 효율성을 생각하자면 언제나 고민입니다.
다만, 소통이 꼬이면 그걸 해결하기 위한 기회비용이 불필요하게 많이 들기 때문에
스타트업에서 ‘불필요한 비용’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🤣
본에어 역시 공유 오피스 시절부터 대면근무와 재택근무하는 멤버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꾀해 왔습니다. 소통의 스킬에서도 Agile 하게, 스타트업 답게, 모임의 이름에 변화를 줘보기도 했고 , 부서별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형식도 바꿔가며 모두가 하나의 팀임을 강조했었죠.
이런 여러 시도들 끝에 'VON心_본심' 이란 미팅 세션을 만들었습니다.
본에어의 'VON心_본심' 의 기본 철학은 ‘Speak Up’ 입니다.
X세대에서 Z세대까지 공존하는 우리는, 다 함께 회사의 다양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됩니다.
누구라도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고, 그 의견이 존중받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.
본인이 낸 의견이 회사에 반영되고, 동료들의 피드백을 받게 되면, 나이가 많다고 우선 순위가 있는것도 아니고, 나이가 어리다고 ‘설마 내 의견이 수렴되겠어?’ 라고 생각 할 필요가 없다는걸 경험하게 되는거죠.
더불어 채택된 의견엔 작은 부상들이 따라가니, 다음번엔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‘VON心_본심’에서 ‘본심’을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?
누군가의 본심을 안다는 게 어떤 순간은 행복할 수도 있고, 아니면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겠다 싶었던 경험들이 한번쯤은 있었을텐데요,
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했다가 상처 받은 적 있는 분들, 본에어의 ‘본심’ 자리에 모시겠습니다.
함께 하시죠~ 결국 칭찬과 격려가 최선이지 않겠습니까 😆
스타트업의 12월, 마지막 남은 한 달 동안, 대기하고 있는 행운들이, 기적들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.
본에어가 만들어가는 역사에 함께 해주세요.
본에어를 변함없이 응원해 주세요!
고맙습니다. |